베이비붐 은퇴 등 인구구조 변화, 연금소득 징수액 급등

입력 : 2016-09-05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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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민연금·퇴직연금 등에 매겨지는 연금소득세 징수 규모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해 연금소득세가 전년(181억 9천100만원)보다 102.5% 증가한 368억4천100만원이 징수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0년 14억7천800만원에 걷혔던 연금소득세의 징수 규모는 5년 만에 약 25배로 급증했다.
 
세무당국은 인구구조가 변화됨에 따라 연금 수급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1955년~1963년에 태어났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시기를 맞이한 것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은 한국 경제 성장을 주도했고, 민주주의의 정착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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