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은 내 가족"

입력 : 2016-09-07 2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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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 한효주와 김의성은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더블유' 14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의 죽음을 알게 된 오성무(김의성)가 자살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성무는 오연주의 죽음을 안 뒤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리려 했다. 이를 말린 것은 강철(이종석). 오성무는 "내가 그랬어. 내가 쐈어"라며 자책했고, 강철은 "자책하지 말라. 딸을 쏜 건 당신이 아니다. 진범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성무에게 딸을 살리기 위해 할 일이 있다고 설득한 강철은 "오연주는 내 가족이다. 당신이 만들어 준 가족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가족"이라며 "설정된 운명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선택한 운명이다. 처음으로. 오로지 내 위주로. 그래서 난 포기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철은 "연주 씨는 내가 당신들과 같은 사람이란 증명이다. 내가  인간이라는"이라며 "그래서 난 반드시 따님을 살리고 행복해질 거다. 난 반드시 역전승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무조건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은 오성무를 업고 병실로 내려가면서 "작가님 인생도 나한테 중요하다. 내 아내의 아버지라서. 작가님은 이미 내 가족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MBC '더블유'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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