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의 동생 이희문(28)씨가 운영하는 미래투자파트너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열린 15차 회의에서 비상장법인인 미래투자파트너스에게 증권 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징금 2천960만원 조치 처분을 내렸다.
이 회사는 모 회사 보통주에 대한 증권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올해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227명에게 4만8천545주를 16억5천만원에 판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운영자인 이씨는 형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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