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분노에 휩싸인 ‘이글 아이’로 포켓볼을 치고 있는 모습이 8일 공개됐다.
웃음기 싹 가신 그의 매서운 눈빛에 주변마저 꽁꽁 얼은 듯 싸한 분위기가 감돌아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진은 8일 당구장에서 ‘살벌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강현민(안재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현민은 분노에 불타올라 포켓볼 공에 초집중하고 있다.
친구들과 포켓볼을 치고 있는 그는 살벌한 눈빛으로 공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데, 소매를 걷어 올리고 모든 집중력을 쏟아 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현민은 간혹 무표정을 짓거나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어도, 이처럼 분노에 가득 차 얼음장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도 숨죽인 채 그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포켓볼에 열중하고 있는 현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휴대폰이다. 그는 공을 치려던 손을 멈추고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현민은 은하원(박소담)의 작전에 따라 잠든 상태로 하늘그룹 별장으로 MT를 떠났다.
현민은 그 곳에서 마주한 박혜지(손나은)와 소소한 사건으로 얽혔고, 자신의 외사랑을 끝내도 되냐고 물어보는 혜지의 선전포고 같은 고백을 들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현민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극도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해 낸다. 이로 인해 현민의 감정이 극도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전했다.
사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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