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족하는 게 우선이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출연하는 배우 서인국이 드라마의 흥행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OCN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쉼 없이 곧바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서인국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만의 작품 선택 기준을 이야기했다.
그는 "시청률과 흥행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잘 나오면 행복하고, 안 나왔을 때 드는 책임감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첫 번째 요소는 아니다. 서인국은 "내 연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내가 연기한 캐릭터나 작품이 통일성은 없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에 기대하는 흥행 지표는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그는 "두자리만 넘는다면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루이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을 만나, 돈으로는 쇼핑 불가능한 사랑의 정서를 얻어가는 이야기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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