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조세호, 환승권으로 '추성훈 흙길' 물귀신 작전 펼쳐

입력 : 2016-09-27 0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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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에서 조세호가 자신을 흙길로 보낸 추성훈에게 환승권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 게스트이자 꽃길 팀장으로 등장한 추성훈은 먼저 안정환과 서장훈을 흙길로 보낸 후, 남은 유병재와 이재진, 조세호, 은지원 중 두 명을 저녁식사 준비를 마친 후 흙길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일찌감치 흙길로 향한 안정환과 서장훈이 컵라면에 이웃집에서 얻어온 열무김치로 식사를 하는 동안, 추성훈을 비롯한 꽃길 멤버들은 오믈렛에 낙지볶음으로 초호화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더욱 잔인한 것은 저녁식사 준비를 마친 후 식사를 하기 전 추성훈이 네 명 중 흙길로 보낼 두 명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

추성훈은 저녁식사 준비가 끝나자 흙길로 보낼 멤버로 조세호와 은지원을 선택했고, 선택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좀 시끄러웠다"고 말했다. 조세호와 은지원은 결국 눈앞에 펼쳐진 진수성찬을 한 입도 먹어보지 못하고 애초에 약속한 대로 아무런 리액션 없이 조용히 흙길로 향했다.
 
흙길로 가게 된 조세호와 은지원은 차에 타기 전 환승권을 뽑을 기회를 얻었고, 이 중 조세호가 환승권을 뽑으면서 추성훈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조세호는 은지원과 함께 곧바로 저녁식사를 하는 추성훈에게 돌아가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다 드셨으면 같이 가시죠?"라며 추성훈을 일으켜서 흙길로 같이 끌고 갔다.
 
추성훈도 꽃길 팀장으로 시작하며 환승권을 받았지만, 게스트가 받은 이 환승권은 본인에게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꼼짝없이 끌려가게 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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