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의 하석진이 새로운 소개팅 중 박하선을 떠올리며 코웃음 쳤다.
4일 방송된 '혼술남녀' 10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이 새 소개팅녀(전소민)를 만나면서 '노그래' 박하나(박하선)를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대 출신 동문을 소개팅 상대로 만난 진정석과 소개팅녀는 "역시 동문을 만나니까 말이 잘 통하네요"라며 웃음지었다.
이때 진정석은 '물론 제 학벌 후진 건 알아요. 그래서 열심히 살아요'라고 말했던 박하나를 떠올리며 '노그래, 학벌 퀄리티도 떨어지는 주제에. 내 퀄리티엔 이런 여자가 딱이지'라고 생각하며 코웃음 쳤다.
소개팅녀는 "어디 사세요? 아파트? 빌라?"라고 물었고 진정석은 "전 단독주택"이라고 답했다. 다시 소개팅녀는 반색하며 "저도요. 제 앞마당에 꽃이 넘쳐요"라며 집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시 진정석은 황진이(황우슬혜)가 박하나에게 '그날 너희집 반지하에 물 넘쳤다며'라고 걱정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반지하 물 넘치는 집에 사는 주제에 누굴 좋아해?'라고 비웃었다.
이내 진정석은 정신을 차리고 소개팅녀와 다음날 영화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사진='혼술남녀'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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