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뜬 김래원, 5천명 현지 팬들 '인산인해'

입력 : 2016-10-13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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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이 말레이시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래원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 파빌리온에서 5천여 명의 현지 팬들과의 팬미팅을 개최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스'에서 김래원은 신경외과 의사 홍지홍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해석력과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스'의 인기가 해외로 이어지면서 김래원 역시 같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실제로 '닥터스'의 말레이시아 현지방송사인 원TV에서는 7월 본방송 뿐 아니라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재방송까지도 타 드라마의 8배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가장 보고 싶은 드라마' 1위에 '닥터스"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날 김래원의 팬미팅 현장에는 5천여 명의 현지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팬미팅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건물 밖에서 극 중 김래원의 애칭인 '홍홍홍'과 '김래원'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경호인원만 100여 명이 배치됐으며, 김래원과 스태프들은 현지 경찰의 도움까지 받아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닥터스' 방영 이후 김래원의 첫 번째 말레이시아 방문이자 해외 팬미팅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현지 관심을 확인한 만큼 김래원은 향후 대만, 태국 등 더 많은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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