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부작용 논란 낳은 한미약품 '올리타정' 12명 환자에 처방"

입력 : 2016-10-13 12:02:3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국립암센터가 한미약품의 폐암표적치료제 올리타정을 12명의 환자에 총 75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국민의당) 의원은 13일 여의도동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암센터가 올리타정 처방이 허가된 올 7월부터 현재까지 12명의 환자에게 75회에 걸쳐 약처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가 제한적 사용을 허가한 10월4일 이후에는 4명의 환자에게 12회에 거쳐 처방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이 제조한 올리타정은 임상시험 환자 부작용 늑장보고 의혹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장에서 집중거론 된 약이다.
 
올리타정 임상환자의 부작용 사례가 발표된 후 식약처는 신규환자의 처방을 금지했다. 이후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검토 결과, 모든 환자에게 정확히 부작용 가능성 알리고 동의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10월4일 제한적 사용을 허가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립암센터는 환자들에게 정확히 부작용 가능성을 알리고 동의를 얻는 등 식약처의 제한 사항을 엄격히 준수해 올리타정을 처방해야 한다"면서 "부작용 논란이 있었던 만큼 처방환자들의 이상 반응 여부 등 상태를 철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올리타정 처방자 12명 중 1명은 지난 2일 사망했다. 사마자는 말기암환자로, 중증피부이상 부작용은 없었으며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암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김광수 의원 페이스북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