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이 15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사 지배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지분 추가 매입 등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옐로디지털마케팅(대표 이상석)은 미국 SVB 금융그룹 산하 투자사인 ‘Partners For Growth(이하 PFG)’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YDM은 국내와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18개 기업이 연합한 디지털마케팅 그룹이다. 최근 애드테크(AD-Tech)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와 디지털 중심의 종합광고 에이전시 ‘애드쿠아’,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광고 기업 ‘애드플러스’ 등이 YDM에 속해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YDM은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그룹사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견고화 및 확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YDM은 지난달 23일 기업금융 투자전문회사 시너지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자회사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미지급금 잔여분을 상환하는 등 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석 YDM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마케팅 선두기업들이 모인 연합체 모델과 그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사업 견고화에 집중, 아시아 대표 글로벌 디지털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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