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정채연, 결국 키 앞에서 눈물 "혀 깨물어 아파서 운다"

입력 : 2016-10-24 23: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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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키. '혼술남녀' 방송 캡쳐

결국 정채연이 키 앞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24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15회에서는 기범(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채연(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연은 동명(김동명)으로 인해 진공명(공명)이 박하나(박하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공명을 좋아하던 채연으로서는 속이 상하는 일.
 
때문에 채연은 밥도 안먹고 한자리에 앉아 공부만 계속 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 기범은 결국 밤에 채연을 옥상으로 불러 사온 도시락을 꺼냈다.
 
채연이 배 안 고프다며 일어나자 기범은 그녀를 끌어 내려 앉힌 후 "근데 왜 밥도 안먹노. 실연당한 사람 맹키로"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힘들면 그냥 한 번 울고 털어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하나도 안 힘들거든? 봐 밥도 싹 다 먹을테니"라며 억지로 밥을 쑤셔넣었다.
 
이때 채연이 혀를 깨물고 눈물을 흘렸다. 기범은 "야 니 우나"라고 놀랐고, 채연은 "그래 운다. 힘들어서 우는거 아니거든. 아파서 우는거거든. 혀 깨문게 아파서"라며 눈가를 닦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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