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 결국 박하선과 이별..."공명이 진심인데"

입력 : 2016-10-25 0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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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에 이별을 통보한 하석진이 홀로 씁쓸해했다.
  
24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15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이 박하나(박하선)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혼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석은 박하나와 전시회를 함께 보다가 우연히 박하나가 열어놓은 휴대폰에서 동생 진공명(공명)이 그동안 진심으로 박하나를 좋아했었던 사실을 알게됐다.
 
결국 진정석은 "나윤찬이란 작가도 모르느냐. 퀄리티 떨어지는 여자와 만날 수 없다"며 이상한 핑계를 대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날 밤 진정석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노그래(박하선)와 헤어진 거 잘한 거겠지. 공명이 그렇게 진심인거 알았는데. 내가 형이잖아"라고 박하나처럼 휴대폰 음성인식과 대화했다.
 
이어 "그래도 노그래한테 너무 모질게만 말했나"라고 잠깐 후회했지만 "아냐 잘 한거야. 노그래도 알잖아. 이렇게 헤어질 거 좋은 사람으로 남아서 뭐해"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이때 박하나도 고깃집에서 처음으로 혼술을 하며 눈물 흘리고 있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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