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주연 영화 '럭키'가 '닥터 스트레인지' 1천여개 스크린 개봉에도 1위를 유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1천188개 스크린에서 14만4천70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63만8천51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13일 만에 4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게다가 '럭키'는 마블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전야 개봉에도 정상을 지켜 눈길을 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저녁에만 개봉하는 전야 개봉일인 25일 전국 1천173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11만8천42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2018년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해 어벤져스 멤버로도 활약할 예정이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톱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인페르노'가 3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4위, 재개봉작 '노트북'이 5위로 '닥터 스트레인지' 뒤를 이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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