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수지, 김국진에게 받은 손편지 자랑 "못 만날때 꺼내본다"

입력 : 2016-10-26 2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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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강수지.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강수지가 김국진에게 받은 손편지 선물을 수줍게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하는 '불타는 라스'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이날도 강수지와 김국진은 달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MC 김구라는 "강수지 씨 생일 선물로 김국진 씨가 손편지를 써줬다고?"라는 질문을 꺼냈다.
 
강수지는 "생일 선물로 편지를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세 장이나 써줬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녀는 "글을 굉장히 잘 쓰신다. 나중에 방송을 쉬면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감탄을 하자 강수지는 "크리스마스 때하고 생일 때 두 번 받았다"며 "바빠서 못 만날 때마다 꺼내본다"고 더 자랑했다.
 
MC들이 "그럼 강수지 씨는 김국진 씨 생일 선물로 무얼 해줬나"고 묻자 강수지는 "묵주 팔찌를 해줬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국진의 팔목은 비어 있었다.
 
강수지가 "잃어버렸대요"라고 하자 모두가 김국진을 비난했다. 하지만 강수지는 "왜요? 잃어버릴 수도 있죠"라고 김국진을 옹호했다.
 
그래도 비난이 계속되자 김국진은 "왜 화가 나요"라며 계속 웃어보였다. 김국진도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니들이 그러냐"고 성을 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연애는 당사자들 문제가 아니에요.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겁니다"라고 궤변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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