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후속인 전지현 이민호 주연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28일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포스터에는 육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인어 전지현과 신비로운 그녀를 궁금해하는 듯한 이민호 모습이 담겨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전할 판타지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티저포스터에는 호기심 가득한 전지현 이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카피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지현 티저포스터에는 넓은 푸른 바다가 펼쳐져 시선을 붙잡는다.
푸른 바다 한가운데 살짝 고개를 내민 전지현 모습이 눈에 띈다. 전지현은 신기한 것을 발견한 듯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에 조심스러운 제스처를 보이면서도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궁금해?”라는 카피와 잘 맞아떨어진다. 또 익숙한 바다가 아닌 경험해 본 적 없는 육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는 인어 전지현 모습은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민호는 내추럴하면서도 감성적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바람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와 편안한 옷차림의 이민호는 테라스에 나와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궁금해”라는 포스터 속 카피와 함께 사연 있는 듯한 그의 눈빛은 묘한 분위기를 풍겨 그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 궁금하게 한다.
마치 전지현의 “궁금해?”라는 물음에 이민호가 “궁금해”라고 대답하는 듯 이어지는 이번 티저포스터는 전지현 이민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 호흡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티저포스터는 스페인에서 전지현 이민호가 만나기 직전의 상황이다. 스페인에서 스펙터클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의 모습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 1회는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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