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족보 꼬인 로맨스 '시동' 걸리나

입력 : 2016-11-01 1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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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KBS2 제공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에 시동이 걸렸다.
 
10월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홍나리(수애)가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옛 남자친구 조동진(김지훈)을 불러 음복주를 잔뜩 먹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난길은 술에 취해 "결혼 전에는 사소한 일로 싸우는 거야"라며 홍나리와 조동진을 화해시키려 했다. 
 
이에 홍나리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데 (조동진이) 바람이 났다. 엄마를 잃은 내 슬픔을 지겨워하고, 거짓 위로를 하고, 거짓 약속을 하고 날 배신했어"라고 조동진의 만행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내가 처리해줄게"라며 조동진을 끌고 나가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고난길은 무엇이든 나리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상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고난길은 홍나리의 고향 집 앞에 찾아온 도여주(조보아)에게 "사고 나면 안돼. 사고 나면 홍나리가 자기 탓이라고 힘들어 할거니까 홍나리는 착해서 또 스트레스 받을 거니까"라고 말하 오직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그 후 홍나리를 발견하곤 "홍나리다"고 해맑게 말하며, 저벅저벅 걸어가 그녀의 품에 안겨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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