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3스타는 전세계 100개 남짓에 불과하다.
7일 미쉐린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자담회를 열고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 공식출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라연은 청담동 한식당 가온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미쉐린 3스타를 받았다.
김성일 신라호텔 한식당 라온 셰프는 "라연 뿐만 아니라 호텔 내 모든 식음료장에 격려해주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감사한다"면서 "라연이 3스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유관부서들 협업의 성과물"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 셰프는 "요리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와 같다"면서 "라연이 최고의 한식당이 되기까지는 조리팀과 구매팀, 식음, 기획,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열정과 땀이 있었기에 이같은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관광재원이 되도록 한식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쉐린 스타는 미쉐린 가이드의 유명한 상징으로 3스타로 구성된다.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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