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전날 발표한 내각 안정 조건과 별개로 12월 20일에는 사퇴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사 내각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12월 20일까지 사퇴하겠다고 이정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염 대변인은 조기 전당대회 반대 여론에 “재선·초선 의원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4일 당 지도부 쇄신 방안과 관련 조기 전당대회 개최 방침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기 전대로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을 근본부터 고쳐가는 대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최고위, 당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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