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이종석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까.
1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수지와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편성 방송사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며 제작사는 싸이더스HQ가 맡았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사이더스HQ는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자 주인공에 이종속이 캐스팅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관련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출연 여부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구체화 된것은 없으며 내부 정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석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답변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수지와 이종석은 각각 지난 9월 종영된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MBC 'W'로 팬들 앞에 섰다. 두 작품 모두 동 시간대에 맞붙으며 경쟁하기도 했다.
수지, 이종석의 박혜련 작가와의 재회라는 점도 시선을 모은다. 수지는 자신의 드라마 데뷔작인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박혜련 작가를 만났다. 이종석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2014년 SBS 드라마 '피노키오'로 박혜련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이종석과 수지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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