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수사 특검 후보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정당으로서 검토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수락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고, 특히 네티즌도 많이 요구해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 정당으로서 검토해볼 만하다"며 "특검법이 통과되고 나서 특검을 추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특검 후보로는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또 채 전 총장과 함께 특검보에 윤석열 검사 조합도 물망에 올랐다.

특검은 오는 17일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다음달 초 쯤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