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건연애’ 감독 “하지원, 천정명보다 하드캐리하는 役”

입력 : 2016-11-17 16:46:20 수정 : 2016-11-18 08:38:1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하지원이 ‘목숨 건 연애’ 하드캐리를 예고했다.

송민규 감독은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천정명 역할도 크지만 하지원이 하드캐리하는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송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대한민국 감독 모두가 하지원을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쓰잖나”라며 “하지원이 가진 여전사 이미지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론 소탈하고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 감독은 “그런 점을 잘 끄집어내면 잘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시나리오를 줬더니 한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천정명 캐스팅에 대해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며 “굉장히 늦게 합류했고 그만큼 준비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털어놨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