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근혜 계엄령 선포한다면 온 몸으로 막겠다"

입력 : 2016-11-18 1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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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18일 "박근혜 대통이 계엄령을 선포한다면 온 몸으로 막겠다”는 발언을 남겼다.
 
이날 신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반격채비에 들어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주장했다. 만약 계엄령을 선포하다면 온몸으로 탱크를 막아내겠다. 양치기 소녀의 말을 누가 믿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 총재는 추 대표가 언급한 박 대통령의 계엄령 준비 가능성 발언에 대해 "추미애 대표가 보수단체의 촛불맞불집회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계엄령을 발언했겠지만 국정불안의 대안은 없고 국민 불안만 조장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의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추 대표의 계엄령 준비 운운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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