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허경환, 여친과 이별한 뒤 통곡한 적 있다"…과거 폭로

입력 : 2016-11-21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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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박영광. SBS제공

개그맨 박성광이 허경환의 허세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지난 19일 SBS FM'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 허경환이 맡고 있는 화요일 '뻔뻔 튜스데이' 코너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그의 과거사까지 공개했다.
 
박성광은 허경환에 대해 "몇 해 전 허경환은 내가 주선한 소개팅을 했다. 그 여성분과 몇 번의 만남 후 이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헤어진 허경환에게 괜찮냐며 위로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사람이 사귀다 보면 헤어지기도 하는 거 아니겠냐.'며 쿨하게 대답하더라"며 "그래서 괜찮은가 보다 했는데 문제는 그날 밤에 터졌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허경환과 소개팅 했던 여성에게 새벽 2시경 전화가 와서 깜짝 놀라 받았더니, '경환오빠와 통화했는데 너무 운다'고 말하더라"며 허경환의 '쿨한 척' 허세를 폭로했다.
 
나중에 이 소식을 접한 허경환은 "단지 그 여자분께 만나는 동안 잘해주지 못한 게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을 뿐이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으로 허세의 끝을 보여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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