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개편을 통한 경영저눈대학원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황경태, 이하 MBA)는 내년부터 'Dongguk Global MBA'와 'Dongguk MBA' 체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편의 첫 번째 특징은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한 8개의 'Concentration program'으로 ▲HR/Leadership ▲Operations ▲Marketing ▲Finance ▲Accounting ▲MIS ▲Entrepreneurship ▲Pharmacy을 도입했다.
본인이 희망하는 영역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소정의 기준을 만족하면 최대 2개의 '집중이수 영역(Concentration)'을 인정받는다.
두 번째 특징은 'Action Research'로 직장에서 피부로 느꼈던 고충을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생들은 직장 생활 중 겪은 문제점을 지도교수와의 상담 및 토론, 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능력 제고를 꾀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한학기(9학점)을 이수하게 돼 시간안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미국 텍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과의 복수학위제도,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100% 영어강의) 등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도 키울 수 있다.
황경태 원장은 "동국대 MBA만의 새로운 프로그램, 3학기 조기졸업 및 각종 장학제도,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등은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