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여왕의 호위무사들 버티기 VS 밀어내기'라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박 대통령 측근에서 직언 하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에 동의하며 "지금 대통령에게 '받아들이고 닉슨처럼 임기 끝난 후 사면을 기대하자'라고 말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런 경우 대통령 스스로 외로운 결단을 해야 하는데 평소 모습을 볼 때 그 외로운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새누리당의 정봉주"라고 평가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