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19금 이별 노래로 컴백한다.
산이는 24일 0시 강도 높은 표현과 날선 노랫말이 인상적인 신곡 '나쁜 X'를 공개했다.
내달 공개될 새 앨범의 선공개곡인 '나쁜 X'는 이별의 순간을 앞둔 남녀의 리얼하고 솔직한 감정 상태를 그린 이별 노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레이나와 함께 한 싱글 '달고나'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으로, 타 아티스트의 앨범에 랩 피처링으로 꾸준히 참여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내는 신곡은 반년 만이다. 이번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얘기를 과감없이 담았다.
그간 대중적인 멜로디의 사랑 노래와 더불어 자전적인 스토리, 사회적인 문제, 그리고 힙합씬을 겨냥한 트렌디한 선곡까지 두루 여러 장르를 선보여온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산이는 2013년 '아는 사람 얘기' '어디서 잤어', 2014년 '한여름밤의 꿀' 등 사랑 노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원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 산이는 방송계 MC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에 이어 JTBC '힙합의 민족2'과 XTM 농구 서바이벌 '리바운드', KBS2TV '배틀트립' 진행도 맡아 가수 활동과 병행 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