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첫눈이 '하야케' 내려…박 대통령, 이 눈처럼 그만 내려오시길"

입력 : 2016-11-26 14:11:14 수정 : 2016-11-26 2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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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원순 서울 시장이 26일 서울과 경기도에 첫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을 풍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첫 눈이 하야케(하얗게) 내리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이어서 "박 대통령도 이 눈 처럼 이제 그만 내려오시길 바랍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박 시장은 지난 25일 '도심집회 관련 안전관리 및 불편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할 경우에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고려하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에 취약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5차 촛불집회에는 전국적으로 주최측 추산 200만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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