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가 까칠한 말 뒤로 숨겨진 남편사랑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8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을 걱정하는 윤세나(윤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갑은 평소 마시지 않는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다. 윤세나는 그를 걱정하며 안위를 물었지만, 김은갑은 대표직에 해임됐다는 말을 가족에게 하지 못하고 아무 일 없다고 했다. 이에 윤세나는 일단 안심했다.
이처럼 위기에 빠져 고민하는 김은갑의 모습은 윤세나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은갑은 밖에서는 포악한 성격처럼 보이나, 알고 보면 딸이 준 메모지를 고이 모으고, 아내의 까칠한 성격을 맞추려 노력하는 등 가족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지니고 있기 때문.
윤세나 또한 김은갑의 행동이 조금만 변해도 이를 눈치채고, 원활한 부부관계 유지를 위해 상담을 신청하는 등 쌀쌀맞아 보여도 그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왔다.
이에 과연 윤세나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김은갑에 어떻게 힘이 되어줄지, 또 필사적으로 가족을 위해 일해 온 김은갑이 아내와 딸을 위해 어떻게 재기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안투라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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