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아키에이지' 지적재산권(IP) 확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엑스엘게임즈 중국 게임기업 즈룽(대표 왕이)과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가 자사 IP를 외부에 개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엘게임즈와 모바일 협력에 나서는 즈룽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창업 1년 만에 중국 게임기업 매출 랭킹 8위에 올라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실제 올해 중국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청추호전설', '어검정연'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이미 연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즈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MMORPG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론칭 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 리소스와 기술협력 등을 지원하고, 게임 비즈니스 성과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즈룽의 왕이 (Wang Yi)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을 지닌 엑스엘게임즈가 보여준 즈룽에 대한 신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엑스엘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키에이지'의 브랜드 명성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협력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 깊은 파트너 십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또한 "즈룽과의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모바일 MMORPG 게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키에이지' IP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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