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서현진이 따스한 햇살 아래 포근한 '간호 로맨스'를 담아낸다.
2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4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강동주(유연석)과 윤서정(서현진)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3회에서 강동주는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던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자 응급실을 바로 폐쇄했다. 그는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윤서정에게 전화로 "난 괜찮으니 빨리 응급실에서 떨어지라고요"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두 사람이 침대 위에 나란히 붙어있다. 또 강동주는 윤서정을 사랑스럽게 안아주는 스킨십으로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병실 창가 사이로 환하게 비추고 있는 햇살이 포근함을 더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 장면은 지난 18일 경기도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유현석과 서현진은 '간호 로맨스'를 앞두고 촬영 각도, 얼굴 방향, 포옹 위치 등을 고찰하는 남다른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14회에서는 다채로운 설렘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담길 전망"이라며 "강동주와 윤서정이 어떤 로맨틱한 활약들로 새로운 로맨스 명장면들을 선보일지 기대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 확신 한다"고 밝혔다.
강동주와 윤서정의 애틋함은 20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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