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최순실 게이트' 추가 폭로 예고…"삼성 자료도 있다"

입력 : 2016-12-23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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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노 전 부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삼성 관련 자료를 건넸다"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녹취록만 넘긴 게 아니다"며 "검찰에 들어간 자료, 청와대 문건과 문체부 문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박 의원님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앞으로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 자료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박영선 의원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박영선 의원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참고인에서 증인으로 신분이 교체됐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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