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가 편집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OSEN을 통해 "현재 '옥자'의 편집이 마무리 돼간다"고 밝혔다.
'옥자'는 '설국열차' 성공 이후 봉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내놓는 새영화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폴 다노(Paul Dano)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Steven Yeun, 워킹데드),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백설공주),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원헌드레드), 셜리 헨더슨(Shirley Henderson, 안나 카레니나), 다니엘 헨셜(Daniel Henshall, 바바둑)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주인공 소녀 역할의 안서현(몬스터)을 비롯해 변희봉(괴물), 최우식(거인), 윤제문(마더)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옥자'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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