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서강준, 설아-수아-대박 3남매 '일일 오빠' 변신..."삼촌 아니다"

입력 : 2016-12-25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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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공

서강준이 이동국네 삼남매의 '일일오빠'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아-수아-대박이를 보기 위해 서강준이 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준은 "평소 설아와 수아, 대박이를 너무 보고 싶었다"며 "일일 아빠 겸 오빠로 오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자 '오빠'임을 강조했다. 서강준은 "100세 시대니까"라며 능청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먼저 서강준은 종이를 태운 뒤 꽃으로 변하는 마술을 선보여 설아 수아 대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불에 타는 종이 때문에 무서워했지만 신기함녀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서강준은 연이어 마술을 선보이던 중 설아의 눈에 딱 걸렸다. 설아가 "가짜 손 같다"라며 만지작거린 것. 하지만 이것이 계기가 돼 아이들은 서강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왔다.
 
수아는 서강준 무릎에 먼저 앉고 설아는 서강준 등 뒤에 가서 매달려 안겼다. 대박은 "나 좀 봐요 오빠야"라며 애교를 부렸지만 서강준은 "대박이 쉬 마려?"라고 잘못 들었다.
 
"오빠야"라고 계속 말하는 대박에게 서강준은 "무슨 오빠야. 형이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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