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접한 누리꾼들 "묵직한 팩트"VS"곧 외계인도 나타날 기세"

입력 : 2016-12-26 17:17:08 수정 : 2016-12-26 1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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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 'SEWOLX (세월엑스·세월X)'가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자로는 26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세월호 다큐 영상을 게재했다. 당초 지난 18일 예고에 따라 크리스마스인 25일 업로드 예정이었으나 8시간이 넘는 용량 탓에 지연됐다가 이날 오전 공개됐다. 게시 직후 업로드 문제로 영상이 차단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생에 아무 문제가 없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상보다 충격적이다. 이렇게까지 신빙성있게 정리했을 줄은 몰랐다. 사실상 반박하기가 힘들 정도의 묵직한 팩트 한 방이다", "자로님 용기에 감사합니다" "3분의 2 봤는데 진짜 팩트네. 잠수함이네 진짜 소름" "왜 편견에 사로잡혔다고 했는지 알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편견에 빠질 법한데 이 분은 한단계 더 앞서서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등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잠수함이라…좀 있으면 외계인도 나타날 기세", "정말 공들인 거 같긴 한데. 뭔가 진실이 밝혀졌단 생각은 그닥", "차라리 외계인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 전파를 쐈다고 해라", "잠수함이 그 정도로 충돌했다면, 선체 아랫부분에도 당연히 흔적이 남아야 함", "잠수함일 수가 없는 게, 세월호랑 부딪히고도 그냥 갈 정도의 잠수함급이면 최소 7천톤 이상이어야 한다"와 같은 생각을 내비쳤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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