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대본이 닳도록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오는 28일 방송될 13회 대본과 사랑에 빠진 이민호(허준재 역)의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호는 대본을 손에서 놓치지 않기 위해 꼭 쥐고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는 대본과 연기 호흡을 맞추듯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이며 대사를 읊어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민호는 촬영 중간중간 틈을 이용해 대본 사랑을 뽐내고 있는 중. 이민호 연기의 힘은 대본 열공에 있다는 전언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이민호가 언제 어디서나 쉴 새 없이 드라마 스토리와 준재 감정선에 집중하며 ‘준재앓이’중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잠시 동안 대본을 읽을 때도 그 상황과 지문에 녹아드는 등 뼛속까지 준재 DNA를 탑재, 더욱 완벽한 허준재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참신한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3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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