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1~2년 전부터 술자리 참석…다이어트 강박 많이 사라져" [화보]

입력 : 2016-12-27 15:38:37 수정 : 2016-12-27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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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작가의 '엄마와 나 그리고 아빠'를 번역 출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박규리가 오랜만에 화보로 돌아왔다.
 
27일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1월호를 통해 박규리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촬영은 실제 박규리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진행됐다. 박규리는 집을 따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촬영하기를 원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규리는 “요즘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히 쉬지 못하는 성격인데, 요즘 들어 나를 조금 더 아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스케줄표를 분 단위로 만들어 생활할 만큼 여태까지 늘 뭔가를 열심히 해왔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정작 자신을 깊이 돌보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이 집에서 혼자 느끼던 감정을 홈 파티를 하며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바로 할 수 있는 게 참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감정들을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술자리에 참여하기 시작한 지 1~2년 정도 됐다고 전한 박규리는 “예전에는 365일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 술자리 자체를 피했다”며, “주도를 굉장히 바르게 가르쳐주는 지인들 덕분에 술도 여유를 가지고 마시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규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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