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 2017-01-02 1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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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소속 직원의 사망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대체 몇번째 죽음이냐"며 "박지만씨, 박근령씨, 박 대통령 주변의 5촌 조카 죽음까지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원인도 알 수 없고 초동수사에 실패해 진실을 밝히지 못한 죽음이 너무 많다. 산지기 노인부터 5촌 조카들 북한산에서의 이상한 죽음, 중국에서 신동욱씨를 추격하던 그 조직, 박지만씨 수행비서 죽음까지 모든 것이 미스터리"라며 "정치권에서 진실 파악 노력을 하거나 언론이 취재를 하거나 재판이 열리면 사람이 한명씩 죽어간다. 이상하다”고 했다.
  
이어서 "검찰은 이 문제를 엄정하게 수사해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이 돼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회장의 비서실 소속 직원인 주모(45)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주씨가 지병으로 숨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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