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일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현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에서 "탈당 꼼수로 면피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차피 새누리당 간판으로 순천에서 재선되기 어려우니 뺨 때릴 때 울기로 작정한 모양이다"며 "진정 책임지려면 최소한 정계은퇴하고 만덕산으로 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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