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정규직 전환된 국회 청소노동자에 큰절 "너무 늦어 죄송"

입력 : 2017-01-02 1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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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정규직 전환된 국회 청소노동자에 큰절 "너무 늦어 죄송"

우윤균 국회 사무총장이 2일을 기점으로 하청 근로자에서 국회 정규직으로 전환된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이날 여이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국회직원으로 너무 늦게 모셨다"면서 "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말하며 청소노동자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에 앞에 앉아 있던 청소노동자들도 맞절로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었다.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이날부터 용역업체가 아닌 국회 사무처 소속의 정직원이 돼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은 지난해 12월 초 국회 16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당시 의결된 2017년 예산안에는 국회 소관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천300만원을 직접 고용예산안으로 수정한 내용이 포함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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