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재영(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남자배구 전광인(한국전력 빅스톰)이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의 팬 투표에서 전광인과 이재영이 최고 인기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를 포함 48명의 올스타 명단도 3일 확정됐다.
KOVO가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진행한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9만4천673표가 몰렸다. 이 중 이재영은 6만4382표를, 전광인은 6만2천123표를 얻으며 각각 남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재영은 팀이 전반기 선두(!1승 4패)를 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여자부 최다득표자였던 양효진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전광인 역시 한국전력을 선두권에 올려놓는데 앞장서고 있다.
감독 투표에서는 K스타팀에 박미희 감독(흥국생명)과 김세진 감독(OK저축은행)이 , V스타팀에 서남원 감독(KGC인삼공사)과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이 1위에 올랐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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