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안에 4당 찬성으로 합의됐다.
개혁보수신당이 4일 선거연령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현행 선거연령은 만 19세다.
정병국 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창당 준비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하기로 전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오는 19대 대선부터 만 18세 이상 시민들이 선거에 참여 가능하도록, 대선 전에 이 관련 법이 시행될 수 있게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새누리당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신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 네 개 야당이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찬성해 선거법 개정안의 1월 임시국회 통과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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