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 부녀가 역대급 감동을 선사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는 주 무대를 병원으로 옮긴 유금비(허정은)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안긴다. 물론 금비와 떼어놓을 수 없는 아빠 모휘철(오지호)과 고강희(박진희)도 함께 감동을 제조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금비와 휘철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기분 좋게 박수치고 있다. 특히 평소 스타일과 반대로 흰옷에 시계 목걸이를 찬 휘철과 배에 밧줄을 두른 채 그의 품에 안겨 미소 짓고 있는 금비는 부녀가 대체 무슨 일을 계획한 것인지, 귀여운 꿍꿍이에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부녀가 특별한 콜라보를 준비한다. 강희 역시 두 사람에게 힘을 보태며 따뜻한 에피소드를 탄생시킬 예정이다”며 “매회 생각하지도 못한 순수한 동심으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어내는 금비가 과연 어떤 활약으로 누구를 웃게 만들지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방송된 13회에서는 희망과 불안함이 동시에 찾아왔다. 병세가 악화되며 병원에 입원한 금비는 불길한 악몽을 꿨고 각종 자료를 살펴보던 강희는 새로운 ‘니만 피크병’ 치료법이 있다는 소식에 이를 연구 중인 의사 허병수(김규철)를 찾아갔다.
과연 강희가 발견한 실낱같은 희망은 금비를 미소 짓게 할 수 있을지, 드라마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며 흡인력 있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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