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희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켰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에서 인어인 심청(전지현)이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들은 허준재(이민호)는 2명의 동거남과 함께 집을 비워줬다. 청이가 풀장에 들어가서 인어로서 헤엄 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인어는 극에서 오랫 동안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심장에 통증이 느낀다. 이로 인해 준재는 남두(이희준) 등과 모두 외출했으나 남두만 다시 돌아와 풀장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그만 청이가 꼬리 지느러미가 달린 인어로 변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이에 인어로서 헤엄치고 있던 청은 정체가 발각되자 너무 놀라 얼어붙고 말았다. 그러나 얼어 붙은 것도 잠시, 청은 남두의 손을 잡아 그가 인어로 변신한 모습을 본 기억을 싹 지워버려 위기를 모면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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