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듀엣가요제'에 김윤아가 6개월 만에 돌아온다.
MBC는 오는 6일 방송되는 '듀엣가요제'에서 김윤아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파트너 '훈남로커' 채보훈과 매번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3연승을 거둔 김윤아는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앨범 준비로 '듀엣가요제'를 떠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경연 당일 김윤아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은 물론 함께 경연을 펼칠 가수들도 크게 놀랐다. 평소 김윤아의 팬임을 자처한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은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렌다"고 밝혔다. 씨스타 효린은 "왜 하필 제가 나올때 나오셨는지"라며 애교섞인 푸념을 늘어놨다.
김윤아 역시 오랜만의 무대에 다소 긴장듯 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3연승의 저력을 입장하든 다시 한 번 역대급 무대를 펼쳐보였다. 채보훈과 함께 보인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보는 이들은 '여왕의 귀환'이라며 감탄했다는 후문.
특히 이날은 김윤아의 귀환을 응원하기 위해 남편 김형규가 함께 출연, '내조의 정석(?)'을 보였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윤아 팀은 2승을 추가하면 명예 졸업을 하게 된다. 돌아온 '강력 우승후보' 김윤아 팀이 6개월 만에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윤아와 채보훈의 무대는 6일 오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아 외에도 씨스타 효린, 마마무 휘인, 장재인, 길구봉구 봉구 ,KCM, 조규찬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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