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행정관, 탄핵심판 증인 출석..."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

입력 : 2017-01-05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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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5일 예정된 신문 시간보다 30분 앞둔 오후 2시 30분께 택시를 타고 헌법재판소 경내로 들어왔다.
 
이에 취재진은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느냐', '대통령 옷 값은 누가 냈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윤 행정관은 밝은 표정으로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배우들의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 알려진 윤 행정관은 최씨와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최씨, 이영선 행정관과 함께 박 대통령의 의상을 맞추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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