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양세형 "박나래 1억빚 갚으려 인형눈 붙였다"

입력 : 2017-01-05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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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양세창 양세형 형제가 박나래 1억 빚을 갚기 위해 인형눈까지 붙여봤다고 발언했다. KBS2 해피투게더3 제공

 
해피투게더3 양세형이 박나래의 1억 빚을 갚기 위해 인형 눈까지 붙였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 (해투)는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유년 첫 번째 방송인 이날은 지난해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한 ‘위대한 형제들’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배꼽 잡는 '형제 토크'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한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와의 ‘1억 채무 관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전세금 일부인 1억원을 이자 없이 빌린 뒤 즉각 상환했던 사연을 공개해 두 사람의 우정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감동어린 우정이 무색하게도 양세형은 “(빚이 있었을 때) 박나래가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며 초스피드로 빚 청산을 하게 된 비밀을 털어놨다.

이에 동생 양세찬은 “옛말에 검은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방송 일을 하면서 편의점에서 바코드도 찍었다”면서 그녀에게 빌린 돈을 한시라도 빨리 갚기 위해 미친 듯이 일했다고 말했다.

이에 형 양세형은 “심지어 인형 눈도 붙였다”고 발언했으나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가짜의 향기'에 MC 유재석이 경고 조치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녹화에서 양형제는 ‘박나래 퇴치법’ 혹은 '사용법' 강의에 나서는 등 두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박나래와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쏟아내 좌중을 사로잡았다고.

양형제의 활약이 기대되는 '해피투게더3'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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