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요 예능 전체 1위…김종민 몰카에 순간 시청률 '24.0%'

입력 : 2017-01-09 0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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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제공

'1박 2일'이 새해에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1박 2일' 시청률은 전국기준 19.3%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김준호와 데프콘이 김종민에게 조업 몰카를 하다 실패한 장면과 김종민이 차태현을 속이기 위해 발연기를 한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4.0%(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속초로 떠난 '새해 나잇값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치고 받는 예능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제 1회 나이 장만 퀴즈'에 들어간 멤버들은 "90년대 배꼽을 잡게 했던 최불암 시리즈 기억하시죠?"라는 출제자의 말에 최불암 따라잡기에 들어갔다.
 
복불복 끝판왕인 새벽 조업을 걸고 스릴 넘치는 복불복 현장을 펼치기도 했다. 잠자리 복불복 없이 전원 실내취침이라는 말에 깊은 불신을 가진 멤버들은 이어 도착한 설악항에서 “올해 여러분의 일복을 점쳐보기 위해서 총 세 번의 조업을 준비했다”라는 PD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새벽 3시 대구잡이, 4시 도치잡이, 5시 도루묵 잡이를 걸고 세 번의 복불복 게임을 펼치며 웃음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운명에 맡겨 봅시다" 며 도루묵 잡이 선장님에게 운명을 맡긴 채 허리에 줄을 묶고 방안에 누운 다섯 명의 모습은 시청자까지 덩달아 긴장케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의 예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나이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하게 게임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이어 연속 정신연령 막내에 등극한 김종민은 은단 세트와 밥 만을 획득해 침울해했다. 하지만 정신연령 최고령인 데프콘의 꽃새우를 까주고 받은 매운탕과 밥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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