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구혜선,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주인공 출연 확정(공식)

입력 : 2017-01-09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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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배우 구혜선이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엄정화와 구혜선은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50부작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그리는 드라마다.
 
엄정화는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유지나' 역을 맡았다.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젊은 시절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정해당 역은 구혜선이 맡았다.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한 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잘 웃는 캐릭터다.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로 나서면서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호흡까지 따라하며 밤을 새우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엄정화와 구혜선이 만나 드라마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작품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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