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중요한 때에 만난 의미있는 작품"

입력 : 2017-01-10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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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내성적인 보스' 배우 연우진이 "중요한 시점에 만난 의미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우진은 극 중 온갖 루머와 소문에 쌓여 있는 내성적인 성격의 보스 은환기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사회생활 시작과 함께 연기를 했다"며 "이번에 내향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맡은 게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준비하며 '내가 내향적인 사람이었나'하는 고민을 계속해서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애말고 결혼'에 이어 송현욱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데 대해서는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익숙한 모습에 갇힐까봐 불안했다"며 "그래서 그동안의 이미지와 색을 빼고 '무채색'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내 자신을 비우는 과정에 치중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2017년을 tvN 첫 드라마 남자주인공이다"면서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한해를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tvN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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