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 선물품목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사이트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희망 돌싱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첫 선물로 남자는 '화장품(27.9%)', 여자는 '김치(25.9%)'를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남성은 '액세서리(21.9%)'와 '패션용품(17.1%)'을, 여성은 '패션용품(22.3%)'과 '화장품(19.1%)'을 각각 골랐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베이커리(남 15.1%, 여 13.9%)'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재혼대상자들은 호감 가는 상대를 만나면 일반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항목을 주로 활용한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화장품은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용품이면서 가격도 적당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첫 선물로서 많이 활용한다"면서"여성은 자신의 요리 솜씨도 자랑하고 또 상대에게 여성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김치와 같은 음식을 많이 이용한다. 또 이는 남성들에게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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